[현장연결] 윤대통령 "전 정부, 가짜평화에 기대…총력안보태세 확립"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오늘(8일) 오전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다양한 도발에 빈틈없이 대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이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건 7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 발언 준비했습니다.<br /><br />[윤석열 / 대통령]<br /><br />지금 이 순간에도 국가방위와 국민 안전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는 민, 관, 군, 경, 소방의 모든 관계관분들께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중앙통합방위회의는 1968년 북한의 잦은 침투 도발에 따라 비상치안회의로 시작한 이래 민, 관, 군경의 총력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발전시켜 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지난 정부에서 회의 규모가 축소되고 또 가짜 평화에 기대서 민, 관, 군경의 통합훈련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모든 국가방위 전력을 하나로 묶고 국가를 방해하기 위한 범국민적 총력전 수행 체제 또한 약화된 측면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제도 안보위에 서 있는 것입니다. 군, 경 주요 지휘관들과 정부 모든 부처와 광역단체장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국가 방위를 위해 힘을 모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현재 한반도와 이를 둘러싼 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합니다. 7차 핵실험과 ICBM 발사와 같은 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비대칭 도발과 사이버 공격, 다양한 테러 위협이 커지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안보 정세도 요동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급변하는 안보 환경은 우리에게 발생 가능한 모든 위협에 맞서는 실질적인 대응 태세를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양한 북한의 도발 유형에 맞춰 통합방위에 빈틈이 없는지 점검하고 정부의 비상대비체계를 정비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중앙통합방위회의가 대통령 주재로는 7년 만에 개최된 것입니다. 앞으로도 매년 초에 제가 직접 회의 주재를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회의에는 중앙정부, 지자체, 군, 경찰, 해경, 소방 등 우리나라의 안보 관계관들이 모두 참석하였습니다.<br /><br />안보는 군인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. 군, 경은 물론 민간이 다 함께하는 총력 안보태세를 확립해서 유사시에 우리 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엄중한 시기에 한 치의 허점도 용납하지 않도록 통합방위훈련을 제대로 시행하고 공직자들이 의식과 자세를 확고히 견지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오늘 회의가 우리의 안보의식을 함양하고 총력 안보태세가 실질적으로 격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. 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